1. 줄거리
엄청난 출연진으로 방영 전부터 대박 관심을 받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런 대단한 배우들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노희경 작가님 때문이죠.
많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들이 우러러보는 노희경 작가님입니다.
저 또한 가장 닮고 싶고 만나고 싶고 존경하는 작가님이 노희경 작가님이에요.
그래서 나오는 대본집마다 다 구매하고, 드라마도 소장하고 있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한 줄 소개에서마저 노희경 작가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이 드라마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이다.
응원받아야 할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때론 축복 아닌 한없이 버거운 것임을 알기에,
작가는 그 삶 자체를 맘껏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다."
저도 언젠간 이런 따뜻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드라마를 쓰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특이하게 14명의 등장인물이 엮여있는 스토리가 에피소드처럼 진행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입니다.
처음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건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입니다.
그리고 "영옥과 정준", "영주와 현", "동석과 선아", "인권과 호식", "미란과 은희",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춘희와 은기", "옥동과 동석"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에피소드와 인권과 호식. 그리고 대망의 옥동과 동석 스토리가 가장 좋았습니다.
어쩜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하나같이 잘 풀어줄 수 있을까요.
<우리들의 블루스>는 첫 화부터 7%대의 안정적인 시청률로 시작해서 최고 시청률 14.6%를 찍고 막을 내렸습니다.
결국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고 사랑하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2. 등장인물
모두 다 아시다시피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고두심, 김혜자,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차승원, 이정은 배우 님 등 진짜 많은 훌륭한 필모의 배우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한 회 한 회를 볼 때마다 느껴지는 게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서 이걸 극장이 아니라 티브이에서 보고 있어도 되나 이런 마음도 들어요.
배우 지망생들이 무조건 봐야 하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에 나오는 특별한 두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영옥(한지민)의 언니를 영희를 연기한 정은혜 배우님과 달이 동생 별이를 연기한 이소별 베우님입니다.
정은혜 님은 실제로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님이에요.
실제에서도 장애에 관한 편견을 극복하고 있는 정은혜 배우님이 드라마에서도 우리에게 힐링을 주었죠.
함께 많은 시간을 연기한 한지민 배우님과 김우빈 배우님과의 호흡도 정말 잘 맞아서 보는 내내 따뜻하고 웃음이 났어요.
이소별 배우님은 실제로도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농인 배우님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연기 잘하는 신인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수어를 하는 농인 배우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어요.
미소가 정말로 사랑스러운 배우죠?
이소별 배우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것을 보고 노희경 작가님이 직접 출연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이소별 배우 역시 노희경 작가님의 팬이라 섭외 전화가 왔을때 정말 신기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정은혜 배우님과 이소별 배우님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3. 결말
힐링 치유 드라마인 만큼 <우리들의 블루스>는 아주 행복하게, 웃음 가득 안고 막을 내립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옥동과 동석이가 너무 슬펐지만, 그래도 우리는 살아가야겠지요.
떠나간 사람을 아름답게 추억하고 기억하는 것 또한 우리의 삶의 일부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고 화해를 하려고 노력했던 모습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끝까지 옥동이 아들인 동석이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 시절을 홀로 살아온 옥동에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옥동이 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이 남았지만, 드라마의 마지막을 위해서는 정말 극적이고 마음을 울리는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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