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작은 아씨들 tvN 드라마

1. 작은아씨들 줄거리

2022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시작해 11%가 넘는 시청률로 막을 내린 화제작 '작은아씨들'의 줄거리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작은아씨들은 원작 소설 '작은 아씨들'의 제목과 등장인물 설정 등을 차용해 온 창작 드라마입니다.

소설 속 사이좋은 세 자매들의 생활을 보여주며 사실은 가난과 돈으로 고민하는 그런 부분에서 한국의 드라마로 발전을 시킨 것 같습니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헤어질결심'을 쓴 정서경 작가님이 쓴 작품이어서 더욱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tvN에서 제공하는 소개글을 보자면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라고 나와있습니다.

김고은 배우가 맡은 첫째 오인주, 남지현 배우가 연기한 오인경,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배우인 박지후 배우가 막내 오인혜 역할을 맡았습니다. 

 

회사에서 왕따인 오인주(김고은)은 유일한 친구인 진화영(추자현)이 자살하면서 남긴 700억을 받게 됩니다. 

(우와... 오징어 게임보다 더 큰 스케일... 대단하죠!)

 

그리고 이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그리고 또 석연찮은 화영 언니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오인주의 700억 지키기가 시작됩니다.

사실 700억은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진 원상아(엄지원)와 박재상(엄기준)의 집안의 비자금이었습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이코패스 원상아의 인형놀이!

 

각 회마다 새로운 반전이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세트장 보는 재미도 쏠쏠해서 정주행 하기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2. 실화 바탕, 파란 난초 정체?

요즘 수리남같이 예상외로 실화 바탕인 드라마들이 많아서 작은아씨들도 실화 바탕이 아닌지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작은 아씨들은 원작 소설에서 소재를 얻어 창작된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파란난초!

파란 난초 또한 실제로 존재하는 난초가 아닌 가공의 꽃이라고 합니다.

후크시아다크아이즈 라는 비슷한 난초가 있는걸 시청자들이 찾아내기는 했는데 생김새가 비슷하기는 하지만 드라마에 등장하는 파란난초와 같은 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 미술팀이 열심히 조화로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드라마에 전반적으로 난초가 많이 등장하는데 난초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도 처음 알았고,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더라구요.

난초라는 미스테리한 소재가 더욱 드라마에 스릴러 요소를 불어넣어 준 것 같습니다. 

 

파란 난초는 실존하지 않지만 실제로 상위층 사람들 중에는 난초로 재테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실제 난초 경매를 하기도 하고 난초를 키워 돈을 버는 난초 재테크도 성행한다고 합니다. 

사실 난초는 경매보다 개인 간 시장 거래 규모가 상당하도고 합니다. 

희귀 난초는 1억 원을 훌쩍 넘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네요. 

3. 총평

어찌 보면 한국 드라마에 단골 소재인 부자와 가난한 주인공의 대립일 수 있었던 이 드라마는 세 자매가 각자 다른 방법으로 대응한다는 점과 난초라는 특이한 꽃을 사용해 재미있는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세 자매의 성격이 어쩜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보는 재미도 있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진짜 가족 같습니다. 

 

작은 아씨들이 하는 동안은 주말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미술팀이 준비한 소품들과 집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드라마 내의 미장센이 정말 좋았어요.

특히 초반에 몰아치는 전개에 눈이 사로잡힙니다.

메인 빌런일 줄 알았던 오정세 배우님은 한순간에 퇴장하고...

구두 가게 직원으로 반가운 얼굴인 송중기 배우님도 나왔죠.

 

중간에 너무 당하기만 해서 답답할 수 있지만, 결국 시원한 사이다 결말이 기다리고 있으니

올해가 가기 전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정주행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과연 700억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드라마 최고 흑막은 누구인가?

그리고 진화영(추자현)은 자살일까? 타살일까? 아니면 살아있을까?

세 자매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여러 의문들을 품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답니다. 

특히 겨울과 정말 잘 어울리는 드라마라 매년 날씨가 쌀쌀해질 때쯤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작은아씨들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볼 수 있어요.